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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창연 논리영어

중부일보 기사입니다.

admin 2005.06.19 01:29 read.3042 vote.15

책-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



‘영어의 고통으로부터 자유!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’. 독특한 제목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영문법 교재와는 뭔가 다른 느낌을 풍기는 책 한 권이 출간됐다.
대학가와 어학원, 입시학원 등에서 10여 년간 영어를 가르쳐 온, 현재는 서울 대치동에서 강의 중인 손창연씨가 지은 이 책은 기존의 영어문법책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된다. 저자가 지적하는 기성문법의 가장 큰 문제는 이치에 맞지 않은 문법적 개념이다.
예를 들어 그 동안 국내의 거의 모든 영어 관련 책들에서 가정법을 설명할 때 ‘가정법과거’를 현재사실반대를, ‘가정법과거완료’는 과거사실반대를 표현한다고 하고 있다.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 개념자체가 너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대신 ‘현재생거짓말’, ‘과거생거짓말’로 각각 명칭자체를 바꿔 설명한다. ‘가정법과거’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(이전의 일)와 관련된 내용으로 생각, 이해가 어렵고 혼란만 야기시킨다는게 그 이유다.
저자는 “그 동안의 적절하지 않은 영어문법책들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가르치다보니 배우는 학생들은 더더욱 어렵고 혼란스럽다. 그러다 보니 영어가 싫어지고 중도 포기하는 것이다. 이러한 좌절을 주는 영어문법 학습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”고 주장한다. 값 1만4천900원
강경묵기자/soha@joongboo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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